
울산 동부소방서(서장 이원근)는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사업에 소방 민원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 민원 기술 지원은 사업장의 인·허가 업무시 현행 관계 법령의 안전기준 적용 어려움으로 인한 고충을 신청하면 법령 해석, 사례 분석, 위험성 요인 및 안전 기준 적용 방안 등을 검토해 기업의 민원을 해소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사업은 건축물(8동), 위험물 시설(5곳)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동부소방서는 건설 현장에 위험물 시설 등 페이로더 주유와 관련한 특례 규정이 없는 지침과 법령을 친기업적으로 해석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동안 3개의 고충 민원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동부소방서는 오는 2025년 사업 완료 시까지 소방 법령 해석 및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원근 동부소방서장은 “소방 민원 기술 지원의 민원 업무 지원으로 사업장의 민원 고충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안전도시 울산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의 역할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S-OIL ‘샤힌프로젝트’, 현대자동차 ‘전기차 생산공장 신설’은 물론, 이번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사업의 위험물 시설 민원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술지원팀은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소방서, 민간 기술 전문가 등 3개 분야 97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