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9R 동해안더비 베스트 매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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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9R 동해안더비 베스트 매치로 선정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9.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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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프로축구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포항의 경기를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은 라이벌인 포항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5대4로 이겼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아라비제가 멀티골, 야고와 루빅손, 김영권이 각각 한 골씩을 넣었다.

야고와 아라비제, 고승범은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울산은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도 차지했다. 정기적 영문 미디어 게시물·보도 자료 배포, 선수 환송식·스타디움 투어 진행, 포토카드·특별 유니폼 출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울산은 2회 연속 팬 프렌들리상을 가져갔다.

대전하나시티즌의 강등권 탈출을 이끈 골키퍼 이창근은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창근은 이 경기에서 광주의 유효슈팅 4개를 모두 막아냈다. 1대0으로 앞선 후반 34분에는 기습적인 롱패스로 김인균의 추가 골로 이어지는 어시스트도 만들었다.

광주전 승리로 강등권에서 벗어나 9위로 올라선 대전에서는 미드필더 이순민, 윤도영도 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 홍준호(제주 유나이티드), 최규백(수원FC), 김도혁(인천), 유리 조나탄(제주) 등이 이번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로 선정됐다.

K리그2 29라운드 MVP의 영예는 김포FC의 루이스에게 돌아갔다.

루이스는 지난 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홀로 네 골을 폭발하며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리그 라운드 베스트 11과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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