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마음축구대회 부문별 우승팀 소감]한마음으로 흘린 땀방울…함께 일군 값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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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한마음축구대회 부문별 우승팀 소감]한마음으로 흘린 땀방울…함께 일군 값진 승리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1.1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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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했던 역습 전략 통해 기뻐”
◇야메 FC-주배광 감독(일반부)

야메 FC-주배광 감독(일반부)
야메 FC-주배광 감독(일반부)

야메 FC팀은 일반부 결승에서 E.S.C팀을 만나 난타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주배광 감독은 이번 우승이 한마음 축구대회 참가 후 첫 우승이라고 말했다.

주 감독은 “항상 모든 대회에 나설 때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나온다”며 “이번 대회 역시 그랬고, 초반에는 어려웠지만 갈수록 실력들이 드러났다. 짧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역습 전략이 잘 먹힌 것 같다”고 분석했다.


“체력 만큼은 절대 지지 않는다 다짐”
◇울산경찰청-서민호 회장(직장부)

울산경찰청-서민호 회장(직장부)
울산경찰청-서민호 회장(직장부)

울산경찰청팀은 직장부 결승에서 울산시내버스팀을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민호 회장은 “예선에서는 생각보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결승에 올라오니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먹힐 듯 했다”며 “그래서 공격 위주로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울산 시민들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 특히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절대 지지 말자’는 각오를 다지고 나왔다”며 웃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로 신구조화”
◇중구 여성-배수한 감독(여성부)

중구 여성-배수한 감독(여성부)
중구 여성-배수한 감독(여성부)

중구 여성팀은 여성부 결승에서 동구 여성팀을 승부차기 끝에 4대2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배수한 감독은 “올해 첫 우승이다”며 “2년 전만 해도 참가하는 모든 대회마다 전승을 거뒀는데, 일부 포지션에서 세대 교체가 이뤄지면서 한동안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제는 신구 조화가 빛을 보는 듯 하다. 최연장자인 60대 여자 선수들이 뒷받침 돼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역시 축구는 함께 뛰는 팀 스포츠”
◇북구OB-양희수 대표(OB부·50대)

북구OB-양희수 대표(OB부·50대)
북구OB-양희수 대표(OB부·50대)

북구OB팀은 OB부 결승에서 남구 OB를 만나 2대1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주축 선수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해 팀의 사기가 더욱 올랐다.

양희수 대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팀 에이스가 빠졌다. 하지만 남아있는 팀원들끼리 똘똘 뭉쳐 우승까지 만들어 냈다”며 “역시 축구는 함께 뛰는 팀 스포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하며 승리를 기뻐했다.


“대규모팀 한마음으로 이끌것”
◇중구 실버-허삼영 주무(실버부·60대)

중구 실버-허삼영 주무(실버부·60대)
중구 실버-허삼영 주무(실버부·60대)

중구 실버팀은 실버부 결승에서 남구 실버팀을 1대0으로 제압하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허삼영 주무는 “우선 너무 기쁘다. 그동안 우승을 많이 못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 보상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허 주무는 “특히 팀원이 60여 명이나 되는 대규모 팀이다 보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다”며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합심해서 팀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벌 팀 꺾고 짜릿한 우승”
◇중구 함월-공상국 주무(황금부·70대)

중구 함월-공상국 주무(황금부·70대)
중구 함월-공상국 주무(황금부·70대)

중구 함월팀은 남구 돌고래팀을 황금부 결승에서 만나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라이벌을 꺾고 거머쥔 우승이라 더욱 값진 결과였다.

공상국 주무는 “올해 계속 남구한테 졌다. 그래서 올해 울산에서 마지막 대회인 한마음 축구대회에서는 ‘한 번만 이겨 보자’는 의지가 강했다”며 “라이벌인 남구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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