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철도 시대가 열렸다. 태화강역을 새로운 명소로 만들자.
경실련과 태화강보전회를 중심으로 ‘태화들 한 평 사기 운동’과 ‘1사1하천 살리기 운동’ 태화강을 지키는 사람들 복원과 가꾸기 등 울산시민의 살아있는 위대한 시민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이는 110만 시민정신의 승리였으며 태화뜰이 우리에게 돌아와 십리대숲·태화강을 살리고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울산 태화강 정원은 우리의 자랑이 됐다. 이렇게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오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하니 얼마나 가슴 벅찬일인가.
AIPH로부터 승인을 받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기존에 있던 생태·대나무·계절·수생·참여·무궁화 등 20여개 테마정원 외에 작가정원, 시민정원, 팔도강산 정원, 꽃잎광장 등을 새롭게 만든다.
남구 삼산·여천 쓰레기 매립장에는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함께 탄소저감숲, 세계역사정원, 기업정원 등을 따로 만들어 관람객을 맞는 울산, 세계 박람회 개최로 글로벌 정원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자랑스런 날들을 위해 태화강역 부대시설 개장이 절실하다.
태화강역 개선이 필요하다. 철도청이나 울산시, 종건은 의견을 모아 태화강역에 대한 불편요소를 해소해야 한다. 태화강역의 실사용자는 열차 이용객인 시민과 시민을 이어주는 교통수단들을 운행하는 이들이다. 이용객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설치되어야 하는 이유다.
트램 회차지로 트램 설치를 염두에 두더라도 체계적인 정비가 절실하다.
이용객이 태화강역 진입을 위해 위험한 차도와 화단을 거치는데 안전한 인도를 설치하고, 진입로는 바닥에 버스·택시·승용차라고 쓰고 색깔로 방향유도 표시하고 가드레일 설치로 질서를 만들자. 길게 늘어선 택시줄이 차량 진입을 방해하니 2줄로 정리해볼 수 있다.
또 택시 승강장은 표지를 앞머리로 이동하고, 덥거나 추울 때나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지붕과 승객이 대기하는 의자도 필요하다. 태화강역은 불 꺼진 듯 적막하고 을씨년스럽다. 밝게 빛나는 가로등을 밝혀 생기를 일깨야 한다. 역 1층 입구에 자전거보관소와 무질서한 자전거를 다른 곳에 이동 정리하고, 이용객들이 간단한 요기라도 할 수 있도록 분식점·식당·편의점 등 이용 편익시설도 설치할 필요성가 있다.
아울러 관광안내소를 1층에 배치하고 1층 화장실은 시민에게 개방해 이용객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 울산 방문에 관광택시가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산을 상징하는 고래를 택시 갓등에 올리면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시설 개선에 늦은 감이 있지만 이음 정차역으로 태화강역 활성화를 위하여 본래의 이름 ‘울산역’으로 재정비돼 이용객의 혼선 방지를 기대한다.
박영웅 울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