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석명 교통국장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이순걸 군수와 공진혁·김종훈·홍성우 시의원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언양읍~삼산동 노선의 신설 또는 연장 △울주09번·울주19번의 굴화 또는 남운프라자 연장 △개편 전 123번 노선 복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두겸 시장은 “군 지역의 불편 민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노선 조정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버스 이용자 데이터와 민원을 분석해 두 차례에 걸쳐 미세 조정을 시행했고, 4월 중 3차 조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3월1일 청량읍과 온산고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515번 노선을 연장했으며, 이달 5일에는 울주03번을 양방향 운행으로 변경하고, 울주04번 노선을 조정했다. 이와 함께 언양~태화강역 간 직행좌석 4개 노선의 태화강역 출발시간을 지정했다.
김두겸 시장은 “노선 개편 이후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울주군에서 제시한 건의사항도 적극 검토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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