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울주군, 시내버스 불편해소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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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울주군, 시내버스 불편해소 머리 맞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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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 등이 9일 울산시청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9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관련해 울주군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석명 교통국장이 참석했다. 군에서는 이순걸 군수와 공진혁·김종훈·홍성우 시의원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언양읍~삼산동 노선의 신설 또는 연장 △울주09번·울주19번의 굴화 또는 남운프라자 연장 △개편 전 123번 노선 복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두겸 시장은 “군 지역의 불편 민원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노선 조정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버스 이용자 데이터와 민원을 분석해 두 차례에 걸쳐 미세 조정을 시행했고, 4월 중 3차 조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3월1일 청량읍과 온산고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515번 노선을 연장했으며, 이달 5일에는 울주03번을 양방향 운행으로 변경하고, 울주04번 노선을 조정했다. 이와 함께 언양~태화강역 간 직행좌석 4개 노선의 태화강역 출발시간을 지정했다.

김두겸 시장은 “노선 개편 이후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울주군에서 제시한 건의사항도 적극 검토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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