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심장충격기는 환자의 심장이 멈췄을 때 자동으로 인식하고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박동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다. 음성 안내에 따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매월 한 차례 이상 점검을 시행하고, 소모품 교환·수리 등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에는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체육시설 등 128곳에 자동심장충격기 166대가 설치돼 있다.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자체 예산으로 시내버스 승강장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한 것은 울산에서 이번이 첫 사례”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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