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2280억원보다 716억원(5.8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687억원 늘어난 1조239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9억원 증가한 601억원이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교부세 110억원, 국·시비보조금 39억원, 세외수입 22억원 등을 증액 반영했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33억원을 편성했다. 또 예비비 138억원 감액으로 세출예산을 조정했다.
울주군은 추경예산안을 통해 주민 건의 및 계속사업의 추진 등 생활SOC 사업에 재정을 집중하고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도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울주 군립병원 설립 30억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16억원 △달빛어린이병원 지원금 1300만원을 편성했다.
복지 증진을 위해 △울주군 자원봉사센터 건립 43억원 등 복지·보건 분야에 127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 실내테니스장 조성 사업 40억원 등 14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농축산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상북골안못저수지 개보수 사업 17억원 등 총 66억원을 반영했다.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서도 재선충병 방제 99억원 등 임업 및 공원 분야에 200억원을 편성했다. 철구소 등 공영주차장 조성 6억원 등 교통 분야에 17억원을 편성했다. 재난 예방과 친수를 위한 하천사업으로 복안천 지방하천 수해복구공사 20억원 등 하천 분야에 8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어려운 내수경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 지원 사업인 소상공인 자금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을 위해 39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37회 울주군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30일 확정될 예정이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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