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에 반려동물 소변전용 화장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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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에 반려동물 소변전용 화장실 설치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4.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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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을 위한 맞춤형 동물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태화강국가정원에 반려동물 소변 전용 화장실이 등장했고, 유기동물 치료 지원 사업비도 증액할 방침이다.

시는 반려인들에게 공원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공원환경 유지를 위해 태화강국가정원 내 삼호 잔디정원과 만남의 광장 화장실 앞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와 반려동물 소변 전용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기존 화장실 앞에 활성탄, 모래, 자갈 등으로 만든 친환경 정화 장치를 설치해 반려동물 소변을 깨끗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반려인이 동물을 화장실 안으로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도 설치했다.

시는 유기동물 보호 정책도 강화한다. 시는 5개 구·군별 유기동물 구조 전문 포획단을 운영한다. 유기동물 치료 대상은 지난해 840마리에서 올해 1846마리로 확대했다. 사업비도 59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야간에 구조된 유기 동물이 부상을 입을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동물병원과 연계해 응급진료도 실시한다.

보호중인 유기 동물이 좋은 환경의 가정으로 입양될 수 있도록 SNS을 이용한 유기 동물 입양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입양 대상동물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동물병원 등 주요 시설에 게시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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