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 우리,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스포츠 행사다. 김해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12세 이하 부 21종목, 15세 이하 부 36종목) 경기가 열린다.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는 최소화했고, 개회식과 폐회식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시도 간 경쟁 과열을 막고자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는 하지 않는다.
울산에서는 32개 종목에 초등학교 64개 학교 222명, 중학교 27개 학교 348명 등 총 570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한다.
울산 선수단이 출전하는 종목은 육상, 수영, 역도, 카누 등 기록종목과 씨름, 태권도, 복싱 등의 체급종목, 축구, 농구, 배구 등의 단체종목, 그리고 탁구, 테니스, 체조, 정구, 펜싱 등이다.
울산 학생들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사전경기로 진행된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전남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는 32개 종목에 541명이 참여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8개 등 총 45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울산은 육상, 수영, 역도, 카누 등 기록종목, 씨름, 태권도, 복싱 등 체급종목, 축구, 농구, 배구 등 단체종목, 탁구, 테니스, 체조, 정구, 펜싱 등 개인과 단체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5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한다. 학생 선수의 사기 진작과 애교심, 애향심을 높이고자 단복을 지급하고, 훈련비와 대회 참가비도 지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종목별 대회 장소에 직접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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