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목포 꺾고 K3리그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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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목포 꺾고 K3리그 시즌 첫 승
  • 주하연 기자
  • 승인 2025.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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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민축구단 황대영이 지난 23일 2025 K3리그 10라운드 목포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기다리던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5 K3리그 10라운드 목포와의 홈경기서 신인 황대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은 양 팀 모두에게 컸다. 두 팀 다 올시즌 2무 6패로 리그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으며 득실차로 나란히 울산은 14위, 목포는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울산시민축구단의 경우 이번 경기 결과로 자칫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목포의 수비진을 압박했다. 활동량이 좋은 신인 김세응과 황대영을 비롯해 부상에서 복귀한 김훈옥까지 가세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전반 34분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상현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황대영이 발을 가져다 대며 골망을 갈랐다. 지난 부산 원정 경기서 선제 득점을 기록한 황대영은 2경기 연속 득점으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줬다.

선제 득점을 기록한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전 이승우, 박경빈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추가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막판 목포의 공격 상황에서는 수비진과 이선일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한편 9경기만의 승리로 위기를 벗어난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31일 시흥과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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