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선수단은 축구 여자 15세 이하부 단체전과 복싱 모스키토급 등 3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해 폐막일인 27일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12세 이하부 플랫폼다이빙에 출전한 미트란(구영초6)은 결승에서 253.35점을 얻어 제주 김민종(230.8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트란은 1m와 3m 스프링 보드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만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자 12세 이하부 접영 50m(4학년 이하부) 결승에서 이석영(상진초4)은 31.0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으며 울산선수단의 두 번째 2관왕에 올랐다.
태권도 여자 12세 이하부 -50㎏급 이서빈(온남초6)은 결승에서 경남 김서현을 2대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압도적 기량을 선보인 이서빈은 이번 대회 여자 12세 이하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기계체조 남자 12세 이하부 마루운동에서 김유(월평초6)가 1위에 올랐다. 여자 12세 이하부 이단평행봉에서는 장유진(월평초6)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여자 15세 이하부 축구 준결승에서는 울산 현대청운중이 경북 대표 포항 항도중을 3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복싱은 3개 체급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해시학생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복싱 15세 이하부 모스키토급 이국호(농소중3)는 준결승에서 경남 김도엽을 4대1로 이겼고, 플라이급 이도훈(농소중3)도 준결승에서 인천 김유준을 5대0으로 제압했다. 페더급 박교영(농소중3)도 전북 오태영을 5대0으로 물리쳐 은메달을 확보했다.
사천체육관에서 진행된 농구 여자 12세 이하부 준결승에서 연암초는 충남 온양 동신초에 36대75로 패했다.
탁구 여자 12세 이하부 개인전 준결승에서 남윤서(문현초6)는 서울 김지유에게 2대3으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수영 경기가 열린 창원실내수영장과 골프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고성노벨컨트리클럽을 찾아 울산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철욱 회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 초·중학교 선수들에게 체육 꿈나무 육성비를 지원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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