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마지막날인 27일 울산 선수단은 테니스, 복싱, 축구 등 5개 세부 종목에서 결승에 올라 4개의 금메달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울산 선수단은 최종적으로 금메달 15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31개 등 총 울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제53회 소년체전에서는 금 15개, 은 12개, 동 1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직전 대회와 비교하면 금메달 수는 15개로 같지만,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 등 총 18개의 메달을 추가로 따냈다.
역도 김근희(스포츠중2)와 수영 이석영(상진초4)은 대회 2관왕에 올랐고, 태권도 이서빈(온남초6)과 축구 조안(현대청운중3)은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회 마지막 날 첫 금메달은 테니스에서 나왔다.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김시윤(제일중2)은 경기 대표 김우림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 테니스의 기대주인 김시윤은 지난 제53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식 8경기 모두 한 세트도 잃지 않으며 2연패에 성공했다.
복싱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졌다.
15세 이하부 모스키토급 결승에서 이국호(농소중3)는 인천 지혜준에게 기권승(ABD)을 거뒀다. 이국호는 지난 대회에서 스몰급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15세 이하부 페더급 박교영(농소중3)도 인천 김윤후을 5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2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플라이급 이도훈(농소중3)은 전북 전규연에게 1대4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울산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은 여자 축구에서 나왔다.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여자 15세 이하부 축구 결승에서 울산 현대청운중은 전남 대표 광영중을 상대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울산시체육회 김철욱 회장과 총감독인 김재근 사무처장, 정태석 울산축구협회장, 황재윤 강북교육장, 이상규 현대청운중교장이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자랑스러운 체육 꿈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더 좋은 체육 환경을 만들고 꿈나무 육성지원비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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