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등 동남권 대도약 5대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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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등 동남권 대도약 5대 과제 추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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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5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부산·울산 등 동남권 대도약을 위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나서는 등 5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양대 국가산업단지의 충분한 항만 물동량과 친환경 연료 벙커링을 기반으로 북극항로 베이스캠프를 꾀하는 울산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동구 수정동 청사에서 부산 시대 개막 이후 첫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인 부산시대 출발을 알렸다.

해수부는 이번 시무식에서 지난 연말 부산 이전 이후 부산 시대의 비전 공유와 현장 중심의 해양수산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출발점을 공고히 했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신년사를 발표하고 “2026년은 해수부 출범 30년을 맞는 해로, 해양수산 대도약을 위한 원년”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대행은 올해 해수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북극항로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 등 5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위해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에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을 모은 해양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해운·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완전 자율운항 선박 핵심기술을 개발한다.

세번째로는 전통 수산업 혁신을 강조했다. 과도한 어선 세력을 감척하고, 오래된 어선은 대형화·현대화된 어선으로 개편하는 어업 구조개선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연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숙박·체험형 프로그램 발굴로 어촌을 지역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해양레저, 해양치유, 생태공원 등 지역별 해양관광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는 생명존중 문화를 정착하고, 해양리더십을 확보하기로 했다. 해양 사고 저감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여객선과 항만, 어선, 해양수산 사업장의 맞춤형 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추가로 UN해양총회 준비를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범부처 준비기획단을 조속히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성범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청사 내 종합상황실을 찾아 남극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 희망봉을 항해 중인 HMM 초대형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선장, 청해부대 제46진 최영함 함장, 독도 항로표지관리소장 등과 차례로 통화하며 국내·외 격오지에서 근무 중인 해양수산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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