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여행은 이제 단순한 동행을 넘어, 건강·휴식·교육이 결합된 ‘웰니스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울산을 K-펫 웰니스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본 보고서는 울산형 K-펫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의 가치와 실행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대형견·소형견 운동장, 실내 교육실, 실외 스포츠장, 반려가족 쉼터 등 이미 체계적이고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 공간을 K-펫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관광객이 울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웰니스 체크-인’을 경험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기초 행동검사, 반려동물 스트레스 지수 측정, 보호자 대상 미니 교육, 반려견 대상 펫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경험하며 여행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다.
태화강대공원은 울산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대표적 힐링 공간이다. 반려동물 트래킹 코스, 반려가족 인증 포토존, 계절별 테마 산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관광객에게 ‘울산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깨끗한 자연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감정 회복을 돕는 자연기반 처방(Nature-based Therapy)로도 활용될 수 있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심리적 웰니스 효과까지 제공한다.
관광 중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즉각 대응하고, 전문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체계적인 여행을 보장한다. △건강 상담 △맞춤 영양 컨설팅 △고령·질환견 관리 가이드 등 전문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초 ‘의료 동반 웰니스 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는 울산 관광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다.
반려동물문화센터의 교육·체험, 태화강의 자연 힐링, 전문 의료기관의 컨설팅이 연결되면 울산만의 통합형 K-펫 웰니스 관광이 완성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울산의 도시 이미지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울산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건강해지는 도시, 진정한 웰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성기창 울산시 반려동물문화센터 센터장·수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