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북극항로 아시아 허브항 육성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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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북극항로 아시아 허브항 육성 전략 필요”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1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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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극항로 활성화 포럼

항로 개발시 최대 수혜 예상

급유·선용품·선박수리업 등

관련 산업과 물류 적극 육성

항로 선점 다각적 노력 강조
▲ 울산시는 지난 20일 시의사당 시민홀에서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 유관기관 및 해운·항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방물류·북극항로 활성화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울산항이 북극항로 개발을 통해 최대 수혜지로 성장할 잠재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회의 바다’인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선박의 ‘급유’나 ‘선용품’ ‘선박수리업’ ‘쇄빙기술 접목’ 등 항만 관련산업과 물류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울산항을 북극항로의 아시아 허브항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갖춰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는 지난 20일 시의회에서 ‘북방물류·북극항로 활성화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북극항로의 상업적 이용: 울산의 관점’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는 울산의 북극전략으로 비전은 ‘북극항로의 아시아 허브항’, 목표는 ‘북극항로의 최대수혜지·최대공급망’,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선박수리·선용품·선박급유 등을 제시했다. 울산항이 동북아의 다른 나라 경쟁항만 중 북극해와 근접해 있어 아시아·유럽 항로의 중심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한 김 교수는 해외 선박들이 북극항로 이용시 울산항에서 급유이용이 가능하고 쇄빙상선 등 신규수요는 한국 조선산업에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김 교수는 북극항로 개발시 최대 수혜항만이 울산항이 될 수 있다며 운항기술 개발, 빙해역 항행 선원교육 북극해 관련 국가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연구활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컨테이너 물류 전략으로 울산~자루비노, 울산~블라디보스톡·보스토치니 항로개설 가능성이 제시됐다.

또 북극항로에서는 광물, 철광석, 니켈 등이 화물이 발생할 수 있고, 울산~폐벡, 울산~두잔스키, 울산~무르만스크 등이 신규 진출할 수 있는 부정기선 항로로 꼽혔다.

조지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은 ‘북극항로­산업 연계형 비즈 모델 및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단기적으로 러시아 에너지자원 및 농수산 자원관련 전후방 산업 지원과 해운·항만·물류부문 4차 산업혁명기술 관련 스타트업 지원, 중장기전략으로 관련 항만·물류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성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북극권 에너지 자원 개발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북극해 해빙의 가속화로 북극해 천연자원과 북극항로의 상업적 이용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북극항로 활성화 지원, 연계협력, 인프라 기반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울산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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