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8일부터 지역 공공 매립시설 사후 관리를 위해 매립장 3곳 배출공 가스 질 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폐기물관리법 제50조 제5항에 따라 주민 건강·재산 또는 주변 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로 이뤄진다.
조사 대상 매립장은 온산매립장, 삼산매립장, 성암매립장이다. 측정 항목은 외기온도, 가스온도, 메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6개 항목이다. 매립 종료 후 5년이 초과한 온산매립장과 삼산매립장은 연 1회, 매립 종료 후 5년 이내인 성암매립장은 분기 1회 조사한다. 사후 관리 기간은 사용 종료 신고 후 30년 이내다. 사후 관리 종료를 위해서는 ‘사용 종료 매립지 정비 및 사후 관리’ 업무 지침에 따라 매립가스 중 메탄 농도가 5% 이하여야 한다. 지난해 매립장별 메탄 최고 농도는 성암 68%, 삼산 21%, 온산 0.5%로 조사됐다. 시는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 후 소각 처리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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