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올해 유물 371점 공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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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올해 유물 371점 공개 구입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5.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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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박물관이 ‘2021년도 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총 371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이 ‘2021년도 유물 공개 구입’을 통해 총 371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과 관련한 유물로는 울산부사를 지낸 나학천(羅學川), 권상일(權相一) 간찰, 울산군수 이호석(李鎬奭) 간찰, 이근오(李覲吾) 집안 문서, 발리 이용은 집안 문서 등 울산지역 인물 관련 자료도 있다. 울산 산행장 호구단자, 울산 농소 및 언양 지역 노비매매문서도 있다.

울산군 농동면 토지분쟁관련 울산군수 관문서, 울산 출신 사회운동가 성춘갑의 소작 증서, 토지전당계약서, 차용금증서, 울산공립농업보습학교 교과서, 언양공립국민학교 졸업기념 사진첩에서는 근대 울산지역의 경제·교육·생활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공사에 관한 시공기술조사의견서, 1980년대 자동차 우표, 자동차 광고지, 현대조선소 안내, 유공 달력, 증곡 천재동선생의 연극대본 등 현대 울산지역 소재 기업 및 문화활동 관련 자료도 포함된다.

그 외 ‘호접도’는 조선시대 나비 그림을 잘 그려 ‘남나비’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남계우(南啓宇·1811~1888)의 작품이다. ‘책가문방도’와 ‘운룡도’는 19세기 이후 민화작품으로 작가는 알 수 없지만, 형형색색 원색을 사용하여 화면을 꽉 채운 장식성과 빈틈없는 구성미가 돋보인다. 흥선대원군 초상화도 있다. 공예품으로는 주칠 빗접, 경상, 대형 지통 등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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