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 무인단속 건수·사상자 감소 등 안착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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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안전속도 5030’ 시행 100일, 무인단속 건수·사상자 감소 등 안착단계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8.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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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도로 속도 제한을 강화한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17일부터 7월25일까지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100일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10명 발생했다.

이는 5030 시행 이전 3년 평균인 15.6명에서 35.9% 줄어든 수치다. 특히 보행 사망자는 5.6명에서 1명으로 82.1% 감소했다. 사상자 중 중상자는 361.2명에서 233명으로 35.5% 감소했고,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7건에서 0건으로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무인 카메라 단속 건수도 전년 수준으로 낮아져 안착단계를 보이고 있다.

5030 시행초 계도 기간(1월1~4월16일) 카메라당 일평균 2.30건으로 급증했던 단속 건수는 시행 100일간 일평균 1.4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59건보다 줄었다.

이 기간 시 전체 평균 통행속도는 39.3㎞/h로 전년동기(40.3㎞/h)대비 1㎞/h 감소하는데 그쳐 차량 정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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