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열풍 꿈꾼다…울산한국화협회 창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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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열풍 꿈꾼다…울산한국화협회 창립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1.08.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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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분, 까마귀의 행복한 오후, 10호, 한지에 채색.

‘한국화’의 명확한 구분은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동양화와 한국화는 어떻게 다를까. 중국화는 또 무엇일까.

울산지역에서 활동해 온 ‘한국화’ 작가들이 이같은 대중의 의문을 해소하여주기 위한 첫발을 뗀다. ‘울산한국화협회’를 창립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창립전을 준비하는 중이다. 작가와 작가와의 연대, 시민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울산지역 미술계에 새로운 ‘한국화’ 열풍을 형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한국화협회는 울산미술협회 한국화분과 회원으로 우선 출발한다. 회원들간의 전시교류, 한국화 분야에 대한 지역적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 최정자, 자장암계곡, 33x53, 장지.
▲ 최정자, 자장암계곡, 33x53, 장지.

작가 개인의 전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지만 울산미술협회 한국화분과 회원들간의 소통과 작품을 통한 교류가 많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움직임은 울산한국화협회의 창립전이자 울산미협 내 한국화분과전의 첫 전시회인 것이다.

울산한국화협회에는 강종인 고승빈 권주미 김민주 김반석 김옥분 김외숙 노미선 박광호 박현율 백정애 심차임 안현미 우주렬 이권호 이연주 이종성 임복애 조명선 차해숙 최인수 최정자 하채영 하혜정까지 총 24명이 참여한다.

▲ 우주렬, 일식No.6, 53x45, 모래 위 아크릴채색.
▲ 우주렬, 일식No.6, 53x45, 모래 위 아크릴채색.

창립전은 8월17일부터 23일까지 울산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열린다. 전통 산수화부터 현대 채색화까지 한국화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하혜정 초대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시기 이지만 지친마음을 한국화의 먹(墨)향과 아름다운 채색작품을 통해 달랠 수 있으면 좋겠다. 눈으로 보고 느끼고 감상하면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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