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시는 ‘갈바람 타고 민화 향기 날다’ 제목으로 진행된다. 정통 민화를 그대로 전승한 작품부터 재현과 창작으로 현대사회 생활공간에 어울리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작품까지 다양하다.
민화가 갖는 상징적 의미는 크게 장수와 복을 바라는 기복 신앙, 잡귀와 악귀를 쫓는 벽사 신앙으로 나뉜다고 한다. 십장생, 삼다(석류, 불수감, 천도복숭아), 호랑이, 용, 해태 등이 등장하는 이유다. 새와 꽃으로 구성되는 화조화의 경우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사계절마다 달리 피어야 할 꽃들을 한 화면에 담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는 권나연 김은해 안유 정백경 김가령 김재연 윤미경 조경희 김경량 김혜숙 이미경 천태자 김난옥 나현서 이민주 최미경 김덕순 박귀영 이선미 최예담 김서진 박미영 이소영 한해림 김선영 박지현 이정우 황갑신 김연순 백은진 전춘희 황금정 김영숙 서부돌 정난희 김영순 서형림 정명희씨가 참여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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