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열차 승객 개인의 취향이나 컨디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중앙 냉·난방식이 아닌 개인이 직접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의 도입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당시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승객 등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정왕국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도입을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박 의원실은 전했다.
박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추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X 특실은 경우 2019년 9월부터 개인별 냉·난방 바람 방향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됐지만, 일반실은 예산 등의 이유로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열차 내 승객 서비스의 질이 대폭 올라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코레일을 제대로 견제·감시하고,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