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평생교육기관 자격 미달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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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평생교육기관 자격 미달 지적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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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이 지역 대표 도서관으로 법적 평생교육 기관임에도 도서관 소속 공무원 중 평생교육사 자격 소지자 없고, 소장한 전자도서 6권 중 1권꼴로 사장되는 등 전반적인 운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17일 울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시의회는 이날 울산도서관, 울산박물관, 울산테크노파크, 학생교육원 등에 대한 행감을 진행했다.

◇행정차지위원회

백운찬 의원은 울산도서관에 대해 법적 평생교육기관으로의 책무성, 지역대표 도서관으로의 역할 포기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백 의원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변환경이 열악한데다 주차상황도 악화되고 있다면서 여기다 평생교육사 자격 소지자도 없고, 법적 평생교육기관인 도서관의 평생교육 사업성과도 저조하다고 주장했다. 황세영 의원은 신종코로나 장기화로 전자도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울산도서관이 소장한 전자도서 6권 중 1권꼴로 사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영 의원은 울산문화예술회관에 대해 공연장 무대시설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을 당부했다. 고호근 의원은 대공연장 좌석이 부족해 유명 가수 콘서트 유치가 안되는 등 수익성 있는 공연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윤정록 의원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 대해 증원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 김성록 의원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관련, 자율비행·항공방역 및 재선충 감시·특수배송 등 주요 실증사업 중 제대로 실증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영희 의원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체 유치가 중요함을 지적했다. 안도영 의원은 인공지능 기반 울산 고위험 국가산단 지하배관 안전관리 지능화 사업의 추진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시우 의원은 2030세대의 일자리 확보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

천기옥 의원은 교육정보원의 창의융합교육센터 프로그램이 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점을 살펴봤다. 김종섭 의원은 학생교육문화회관에 대해 기획공연 추진시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의 계약사례가 많은 이유와 계약금액이 과다함을 지적했다. 김시현 의원은 청바지기획단의 정기활동비가 1인당 6000원 수준임을 지적하고 학생단체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 지원강화를 요청했다. 김선미 의원은 각종 보안사고에 대비한 사전준비 철저를, 윤덕권 의원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를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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