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노동특구 지정, 주4일제 모범도시로”
상태바
“울산 신노동특구 지정, 주4일제 모범도시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12.02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일 울산을 방문한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을 주4일제 모범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을 신노동 특구로 지정하고 모든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이 보장되는 도시, 원청과 하청이 함께 주4일제를 도입하는 ‘주4일제 모범도시’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울산부터 ‘신노동법 체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해 정부입법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로드맵을 준비하겠다, 5인 미만 사업장, 비정규직, 일용직, 플랫폼, 특수고용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근로기준법 밖의 노동자들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신노동법 체제를 선 적용하고 일할권리, 쉴권리, 단결할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울산을 ‘일하는 시민의 공존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중단 없는 탈원전 진행과 녹색에너지 집중 △울산을 ‘신노동 특구’ 지정 △500병상 규모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국가 과제로 추진 △울산 노동역사관을 대한민국 노동박물관으로 격상 등 공약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녹색공존사회’가 한국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심상정 정부의 울산은 ‘일하는 시민의 공존문화도시’로 거듭나고, 대한민국 다양성의 한축으로서 미래를 선도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최근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부울경 메가시티) 설치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13)유익한 지름길-청구뜰공원
  •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수소도시 울산, 2028년까지 295억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