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대선 앞두고 방역 완화 운 띄우나
상태바
당정청, 대선 앞두고 방역 완화 운 띄우나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2.2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 내부에서 최근 방역 완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모습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을 넘기는 상황에서 거리두기의 고삐를 푸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방역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로부터는 연일 안심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 중대본 회의에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안 되겠지만,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를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도 큰 틀에서 개편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지난 2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상황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한발 더 나아가 코로나 상황에 대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라는 진단과 함께 “계절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김두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