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부산·울산 대중교통 이용 29.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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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부산·울산 대중교통 이용 29.6% 감소
  • 김창식
  • 승인 2022.03.2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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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영향으로 2020년 부산울산권 광역교통량은 전년보다 9.6% 줄어들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은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울주군 청량면 율리 울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전경. 
코로나 19 영향으로 2020년 부산울산권 광역교통량은 전년보다 9.6% 줄어들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은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울주군 청량면 율리 울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전경.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20년 부산·산권 광역교통량은 전년보다 9.6% 줄어들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은 2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20년 기준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 결과 부산·울산권 광역통행량(연평균 일통행량)은 76만2000통행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84만3000통행) 보다 9.6% 감소했다.

수도권의 광역통행량은 13.2% 감소하고, 대구권은 10.6%, 광주권 5.4% 각각 줄었다.

특히 부산·울산권의 일반버스, 도시철도, 일반·고속철도, 고속·시외버스 등을 활용한 대중교통 이용은 8만통행으로 전년(11만3000통행) 보다 29.6% 감소했다.

같은기간 전국의 대도시권의 광역교통 통행량은 2019년 대비 12.1% 줄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은 26.8% 감소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 통행은 코로나 확산으로 2020년 평일에는 23.9%, 주말·휴일에는 36.4% 감소, 전체 통행 감소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감소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광역 통행량의 감소 폭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 통행의 감소 폭이 더 큰 것은 코로나 영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통행이 승용차로 전환된 결과로 분석됐다.

권역별 대중교통 통행량은 코로나 19 확산 초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대구권이 43.5%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수도권 26.3%, 부산·울산권 29.6%, 광주권 34.6%, 대전권 31.5%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행목적별 광역 통행량 변화를 살펴보면 관광지로의 통행이 가장 크게 감소(21%)하였고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의 영향으로 근무지역(11.6%), 상업지역(18.9%)으로의 통행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도시권별로 광역교통 출퇴근 평균 통행시간은 수도권 출근 45분 퇴근 50분, 대구권 및 대전권 출근 58분 퇴근 64분, 부산·울산권 출근 42분 퇴근 47분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국 평균 광역교통 출퇴근 통행시간은 전국 출근 52분 퇴근 59분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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