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체제 돌입, 울산 정치지형도로 본 6·1 지방선거]비율 높아지는 울산 고령층 표심 공략 맞춤정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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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체제 돌입, 울산 정치지형도로 본 6·1 지방선거]비율 높아지는 울산 고령층 표심 공략 맞춤정책 절실
  • 권지혜
  • 승인 2022.05.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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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가 본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8회에 이르기까지 지방선거를 구성하는 많은 요소들이 변화했다. 유권자는 물론 출마후보들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울산의 정치지형도를 바꾸는 요소들을 차례로 점검하고 분석해본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3개월여 만에 6·1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대선결과 여야가 바뀌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각 정당간 세결집이 활발히 전개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달라진 유권자 성향 및 정치지형도는 이번 지방선거의 승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지방선거 유권자 수
연령대 7회 지선 8회 지선
20대 15만5997명 13만4641명
30대 16만9143명 14만2560명
40대 19만8871명 18만3375명
50대 20만9459명 20만6769명
60대 12만614명 15만8753명
70대 이상 7만3959명 9만3870명


◇20~50대 비율↓, 60~70대 이상 비율↑

12일 울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선거인명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유권자수(5월10일 기준)는 94만1329명이다.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94만2550명)보다 1221명이 줄었다. 최종 선거인명부는 오는 20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0만6769명(21.9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18만3375명(19.48%), 60대 15만8753명(16.86%), 30대 14만2560명(15.14%), 20대 13만4641명(14.3%), 70대 이상 9만3870명(9.97%), 18~19세 2만1361명(2.27%) 순이다.

지난 7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20~50대 비율은 줄고 60~70대 비율은 늘었다는 점이다.

7회 지선 당시 연령대별 선거인수는 50대 20만9459명(22.21%), 40대 19만8871명(21.09%), 30대 16만9143명(17.93%), 20대 15만5997명(16.54%), 60대 12만614명(12.79%), 70대 이상 7만3959명(7.84%), 19세 1만4880명(1.57%) 순이다. 20대 2만1356명, 30대 2만6583명, 40대 1만5496명, 50대 2690명이 각각 감소했으며 60대와 70대 이상은 각각 3만8139명, 1만9911명 증가했다.

저출산 고령화사회가 어느정도 사회전반에 고착화되면서 선거권을 가지는 젊은층의 수는 계속 감소세를, 60대·70대 이상 선거인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보수성향이 높은 60~70대 이상 선거인수와 최근 20대 대선에서 보수성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20대의 성향을 살펴볼때 야당이 된 진보정당이 유권자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선 젊은 청년들과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해보인다.

 지방선거 구·군별 선거인수
지역 7회 지선 8회 지선
중구 19만4908명 18만1084명
남구 27만4930명 26만7965명
동구 13만4316명 12만7390명
북구 15만9030명 17만5809명
울주군 17만9366명 18만9081명


◇북구·울주군↑, 중구·남구·동구↓

지난 7회 지방선거 당시 구·군별 선거인수를 살펴보면 남구 27만4930명, 중구 19만4908명, 울주군 17만9366명, 북구 15만9030명, 동구 13만4316명 순을 기록했다. 그러나 8회 지방선거 구·군별 선거인수는 남구 26만7965명, 울주군 18만9081명, 중구 18만1084명, 북구 17만5809명, 동구 12만7390명 순이다. 불과 4년 사이 울주군이 중구를 앞질렀다. 전체 선거인수가 줄어든 가운데 북구와 울주군 선거인수는 증가했다.

중구 1만3824명, 남구 6965명, 동구 6926명 감소했으며, 북구와 울주군은 각각 1만6779명, 9715명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은 도시의 고령화 및 조선업의 위기로 중·남·동구의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북구는 최근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인구가 증가해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으며, 울주군은 범서읍에 생겨난 아파트단지에 인구가 몰리며 선거인수가 증가했다. 당분간 북구와 울주군의 인구증가가 지속될 경우 북구가 중구의 선거인수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향후 울주군과 2순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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