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장 선거는 지역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3파전 구도로 치러지는 지역이다. 민주와 진보진영간 후보단일화가 주요 이슈가 됐지만 사전투표가 끝난 29일까지도 3자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세 후보에게 신상과 삶의 행적, 생각, 울산과의 인연, 정책과 공약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유권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답변을 질문과 함께 싣는다.

이 후보의 지역발전 슬로건은 ‘사람중심 행복도시’다. 그는 제1공약인 ‘울산 공공의료원 조기 조성’을 북구 지역 최대 이슈라고 봤다.
치밀한 성격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점이 장점이다. 그래서인지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도 ‘성실’이라고 답했다. 끊고 맺음이 부족하다는 그는 ‘신뢰’를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았다.
울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가지산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은 군복무를 했던 휴전선이다.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은 노무현, 선거와 관련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이재명이다.
고향인 울산이 좋아 정치를 하지 않더라도 울산에 살았을 거라는 그는 고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
성인이 된 뒤 울산에서 처음한 일은 현대조선소 일용직 아르바이트고 이제까지 가장 잘한 일은 구청장에 출마한 것이다.
노사가 불협화음이 날 때 울산에서 사는 게 부끄럽다고 느껴지지만 산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면 울산에서 사는 게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경제 회생책으로는 첨단산업 유치, 인구감소 해결책으로는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북구청장 후보 신상 엿보기
질 문 | 이동권 | 박천동 | 김진영 |
<신상과 가족> | |||
생년월일과 혈액형 종교 | 1957.8.5.(음력) A형, 기독교 | 1966.3.20. A형, 기독교 | 1964.10.11. O형 |
하루 수면시간과 출신학교 | 7시간, 고려대 대학원 법학과 | 6시간, 동의대 대학원 | 5시간, 울산대학교 대학원 |
태몽과 한달용돈 | 태몽 없음, 30만원 | 호랑이, 200만원 | 태몽은 없음, 한달 용돈 130만원 |
가족관계와 재산은 | 배우자, 딸 2명, 15억원 | 배우자, 아들 1명, 8억원 | 어머니, 아내, 딸, 아들, 8억원 |
성격과 장단점은 | 치밀한 편, 성실히 최선을 다한다, 끊고 맺음이 부족하다 |
쾌활, 긍정적, 순진함 | 고집이 세다, 대인관계가 원만함, 고집 때문에 손해 |
애창곡과 추천하고 싶은 책은 | 당신(배호), 백범일지 |
천년지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옛사랑(이문세), 설득의 심리학 |
좋아하는 스포츠와 연예인은 | 축구, 김호중 | 야구, 현빈 | 축구, 손흥민, 이휘향 |
좋아했던 과목과 싫어했던 과목은 | 역사, 수학 | 영어, 수학 | 기술, 영어 |
<추억과 생각> | |||
꼭 한번 가고싶은 곳은 | 휴전선 (군복무 지역, 지금도 그대로일까?) |
이탈리아 | 몰디브 |
가장 좋아하고 영향을 받은 정치인은 | 노무현 | 김기현 | 노무현 |
선거와 관련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 이재명 | 한 표를 주실 분 | 유시민 |
어린시절 별명과 장래희망은 | 곰, 법조인 | 오뚜기, 정치인 | 강쇠, 최고의 기술자 |
이제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 구청장 출마 | 소외 계층 도운 일 | 정치 |
취미는 무엇이며 배워보고 싶은 것은 | 바둑(아마5단), 골프 | 영화감상, 색소폰 연주 | 축구, 드럼 |
최근 가진 고민은 | 부모님 병간호 문제 | 선거 당선 | 어머니 병환 |
정치를 하게된 계기는 | 고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 우연하게 | 노동조합 간부의 권유 |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신뢰 | 진실 | 의리 |
가장 갖고 싶은 초능력은 | 배고픔을 없애는 법 | 투명인간 | 시간 |
질 문 | 이동권 | 박천동 | 김진영 |
<울산과 후보> | |||
울산과의 첫 인연은 | 고향 | 태어난 곳 | 태어나면서 |
울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공업도시 | 자동차 | 공업도시 |
성인이 된 뒤 울산에서 처음한 일은 | 현대조선소 일용직 아르바이트 | 봉사활동 | 현대중공업 노동자 |
울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은 | 가지산 | 없음 | 거의 없음 |
울산에 사는 게 자랑스럽다고 느낀때는 | 산업과 자연과의 조화 | 산업도시 | 같은 처지의 노동자가 많은것 |
울산에 사는게 부끄럽다고 느낀때는 | 노사의 불협화음 때 | 공해(어릴 때) | 대기업들의 횡포 |
대한민국에서 울산의 위치는 | 대한민국 남단 | 산업수도 |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부 |
정치를 하지 않더라도 울산에 살았을 것인지 | 고향이 좋아 | 살았음 | 살 것이다 |
울산시민들의 특성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 높은 소득(GRDP) | 열정적 | 노동자 |
울산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 미래를 책임질 사람 | 산업역군 | 정직한 기업인 |
<정책과 공약> | |||
기초단체장이 갖춰야 할 덕목은 | 성실 | 지, 덕, 리더십 | 정직 |
해당 지역의 최대 이슈는 | 울산 공공의료원 조기 조성 | 일자리 창출 | 강동관광단지 개발 |
당선되면 가장 뭘하고 싶은지 | 각 동 순회방문 후 긴급 민원 경청 | 잠자기 | 북구청 비정규직 정규직화 |
제1 공약은 | 울산 공공의료원 조기 조성 | 국립 종합대학 이전 유치 | 북울산역 환승체제 정비 |
인구감소 해결책 한가지를 꼽는다면 | 일자리 창출 | 생애 전과정 지원 | 무상 공공 산후조리원 |
경제 회생책 한가지를 제시한다면 | 첨단산업 유치 | 지역 상권 활성화 |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금 보조로 경쟁력 확보 |
지자체 차원의 교육환경 방안이 있다면 | 과밀 학급 해소 | 초중고 증설 교육청 협의 | 인터넷 과외 무상 제공 |
지역발전의 슬로건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 사람중심 행복도시 | 신개념 미래도시 북구건설 | 나눔과 돌봄. 일하는 사람들의 복지 북구 |
단체장과 의회와의 관계는 |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 | 상호 불가분의 관계 | 상호 보완적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