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소년체육대회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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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국소년체육대회 ‘순항중’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2.05.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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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중학부에서 인천 가정여중을 누르고 대회 8강에 오른 울산 현대청운중(감독 김광석) 축구부.
▲ 울산선수단 대회 첫 3관왕에 오른 오도윤.
▲ 김석원 대한씨름협회 부회장은 지난 28일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구미 경운대체육관 씨름경기장을 찾아 울산시 씨름 선수단을 격려했다.
▲ 오도윤(구영중 3)과 정진서(구영중 3)가 짝을 이뤄 금메달을 일궈낸 남중부 싱크로다이빙 3m 시상식 장면.
경북 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울산 학생선수단은 수영 다이빙의 오도윤(구영중 3)이 3관왕에 오르는 등 29일 오후 4시 현재 금 5, 은 6, 동 11개를 획득하며 순항하고 있다.

오도윤은 지난 28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다이빙 대회 첫날 경기에서 남자 중등부 스프링보드 1m에 출전, 309.30의 기록으로 울산선수단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데 이어 정진서(구영중 3)와 짝을 이룬 남중부 싱크로다이빙 3m에서 222.48로 역시 금메달을 안겼다.

오도윤은 29일 스프링보드 3m에서도 345.05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정진서(구영중 3)도 남중부 싱크로다이빙 3m 금메달에 이어 스프링보드 1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고, 여중부 싱크로 3m에 출전한 송지민(구영중 2), 김태은(구영중 1)조도 3위에 올라 수영(다이빙)이 울산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롤러에서는 지난 28일 안동대 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초부 500m+D 경기에서 김도연(옥산초 6)이 49초55를 기록하며 본인의 소년체전 첫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롤러 남중부 500m+D의 박성훈(옥현중 1)은 은메달, 여중부 EP 1만m에 출전한 김희연(옥현중 3)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에서는 여중부 53㎏에 출전한 최지선(동평중 3)이 서울 최수빈(성서중 3)을 꺽고 정상에 올라 울산 태권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여중부 40㎏ 박서연(동평중 2)은 은메달을, 남중부 65㎏ 장민석(옥동중 3), 남초부 58㎏ 권우성(백양초 6), 여중부 68㎏ 박지현(달천중 2)은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사격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김성채(성안중 6)가 은메달을,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의 울산선발(김예은 약사중 2, 범서현 신일중 2, 이가은 신일중 3, 이지수 약사중 2)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 초등부 역사급 이동원(방어진초 6), 유도 남초부 65㎏이상 박한희(미포초 6)는 은메달을, 육상 남중부 110mH 김민석(서생중 3)과 여중부 100mH 최윤아(스과중 3)도 동반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는 축구와 농구가 힘을 내고 있다.

전국구 최강 울산 축구의 여중부 현대청운중(감독 김광석)이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축구 첫 라운드 인천 가정여중을 맞아 4대0으로 누르며 8강에 올라 대전 한밭여자중학교와 준결승을 다투게 됐다.

김천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농구 남중부에서는 지난달 열린 한국중고농구연맹 우승팀인 화봉중(감독 김태욱)이 경남 임호중을 86대43으로 누르고 8강에 올라 충북 주성중과 4강 진출 놓고 다툰다.

여중부 연암중(감독 이혜진)은 8강, 여초부 연암초(감독 임재성)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배구 남초부의 언양초(감독 서승갑)도 경기 남양초와 경북 하양초를 연이어 2대0으로 연파하며 준결승에 올라 30일 메달 색을 정하게 된다.

이밖에 태권도, 복싱, 씨름 종목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신종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회다.

울산은 전체 36개 종목 중 31개 종목에 744명(본부임원 58명, 경기임원 194명, 선수 49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소년체육대회는 학생 선수들의 경쟁 과열을 막기 위해 대회 기간내 시도별 집계를 하지 않고 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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