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통일시킨다
상태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통일시킨다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06.1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는 지방의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지방의회가 활용할 수 있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지침’을 마련했다고 행정안전부가 12일 전했다.

지침에는 지방의회 관련 정보공개 항목과 항목별 세부 내용, 공개 방법 등이 담겨있다.

정보공개 항목은 의회 운영, 의원 활동, 의회 사무 등 3개 분야 총 23건으로 구성됐다. 지방의회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항목별 법적 근거와 공개 방법 및 주기, 세부 공개항목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지방의회 웹사이트 ‘의정활동 정보공개’ 메뉴 신설, 연간 공개계획 수립, 정보공개 전담부서 및 담당자 지정, 관련 조례·규칙 제·개정 등을 권고했다.

그동안 지방의회는 개별법에 근거해 지방의회 정보를 자율 공개했으나, 공개 항목과 내용이 의회별로 달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비교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행안부는 2020년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의정활동 정보공개 의무를 제도화했으며 이후 일제조사와 정책연구, 의견수렴을 거쳐 지침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앞으로 의정활동 정보공개 우수 지방의회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의회 회의 일수, 지방의원 1인당 의정비 및 의안 발의 건수 등 의회 간 비교가 가능한 핵심 의정 정보공개 항목은 지방자치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공개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
  • 조선소서 풀리는 돈, 지역에서 안돌고 증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