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지역사회 봉사로 삶의 활력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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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지역사회 봉사로 삶의 활력 찾았어요”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09.2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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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 가람 노인자원봉사단(회장 김정화)은 가람 경로당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지난 2019년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울산남구지회 가람노인자원봉사단(회장 김정화)은 가람경로당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지난 2019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목표로 창립했다.

18명의 회원 평균 연령은 약 75세다. 80세를 훌쩍 넘은 회원들도 있지만 매달 정기봉사에는 거의 전 회원들이 참석한다.

가람봉사단은 매달 2회씩 경로당 인근에 위치한 공원에서 쓰레기 청소부터 어린이 놀이터와 조각품 소독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감소세를 보이며 외부활동이 많아지면서 공원과 주변 일대가 자주 더러워져 공원 정기청소 외에도 수시로 인근 동네 환경정비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김정화 회장은 “경로당을 다니면서 각종 이물질과 쓰레기로 더러워진 웨딩테마공원 조각품을 보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나이도 많은데 매번 봉사에 꾸준히 나와주고 있는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가람봉사단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공원과 동네가 깨끗해지자 동네 주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물론 감사를 표현하기도 한다.

김 회장은 “지나가던 시민들이 수고한다면서 음료수를 사주기도 하는데 감사인사를 전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람봉사단의 매달 정기 봉사는 지역사회 환경정화와 동시에 그간 신종코로나로 만나지 못했던 경로당 회원들과 다시 만나는 만남의 장도 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렇게 정기적으로 서로 안부도 묻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도 하니 일석이조다”며 “회원들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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