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동구는 방어진순환도로와 봉수로를 중심으로 도로망이 형성되어 있다, 두 개의 대로가 만나는 지점에 문현삼거리(방어동)와 한채사거리(서부동)가 위치하고 있다”면서 “문현삼거리는 방어진순환도로(14.69㎞)와 봉수로(5.8㎞)가 접하는 문현1삼거리와 방어진순환도로와 문현로(1.3㎞)가 접하는 문현2삼거리가 하나의 교차로처럼 작동하도록 설치되어 있으며, 문현1삼거리와 문현2삼거리간 거리는 약 30m에 불과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교차로 형태의 문현삼거리는 2001년 3월 고시된 이후 수십년간 동구 내외부 통행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보행자의 통행에도 많은 불편을 초래하며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울산시에 두 개의 삼거리를 통합해 하나의 비정형 사거리 형태로 구조를 개선하는 것 밖에는 방안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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