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시장은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성과를 발표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울산의 새로운 성공 역사를 만든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체전 기간 동안 많은 불편에도 불구하고 협조해 준 시민들과 서포터즈, 자원봉사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또 전국체전 개막식 당시 일반 선수와 내빈이 함께 했던 부분이 상당히 개방적이고 획기적이었으며, 성화봉송 역시 5개 구군에서 채화해 곳곳을 봉송한 것은 처음이어서 특징이 뚜렷했다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두 대회를 치르면서 교통·숙박, 방역·위생·안전, 축제·관광, 경기 운영 등 다방면에서 알찬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그 결과 울산의 생활체육 저변이 크게 확대됐고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시장은 대회 운영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37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681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시장은 양대 체전 성공 개최의 경험이 내년 5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또 이번 전국체전에서 10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3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면서,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실업팀 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공격적으로 고민키로 했다”며 “내년 전남 전국체전에서 다시 과거의 성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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