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조정안 점검…운송원가 반영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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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조정안 점검…운송원가 반영 당부
  • 이형중
  • 승인 2022.11.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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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주 시의원, 김종훈 시의원, 홍유준 시의원, 김수종 시의원, 백현조 시의원(왼쪽부터)
문석주 시의원, 김종훈 시의원, 홍유준 시의원, 김수종 시의원, 백현조 시의원(왼쪽부터)

울산시의회는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별 활동기간인 2일 택시요금 조정 방안 등을 집중점검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이날 울산시 주차장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택시요금 조정(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또한 조례안 심사에 이어 울산벤처빌딩 관리·운영 민간위탁 기간이 2022년 11월3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기존 수탁기관인 울산경제진흥원과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내용의 △울산벤처빌딩 관리 및 운영 민간위탁 재계약 사항에 대한 행정사무 처리상황 보고를 받았다.

문석주 위원장은 택시요금 조정(안)에 대해 타 광역시와 달리 지하철이 없는 울산시는 버스·택시가 중요한 교통수단임을 강조하고, 2년마다 주기적으로 요금 조정을 검토해 적절하게 반영되도록 당부했다.

김종훈 부위원장은 택시요금 인상 시 플랫폼 업체의 수수료가 증대돼, 요금 조정안이 실질적으로 택시업계에 큰 실효성이 있는지 질의하며 지자체에서 플랫폼에 관심을 가져 실질적 효과가 택시업계에 미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택시요금제가 지역별 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택시업계 종사자 및 시민들에게 홍보할 것도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 및 수도권의 이동거리가 길고 시간이 걸리다보니 택시심야할증 시간 적용범위 넓어졌지만, 울산은 이런 지역적 특성과는 다른 경우가 많은데, 서울 및 수도권 택시심야할증 시간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홍유준 의원과 김수종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4년 동안 택시요금 임금이 동결되었으나, 앞으로는 국토교통부 훈령에 따라 2년마다 택시요금 조정 검토를 적절하게 해 유류비 등 운송원가가 반영되도록 당부했다.

백현조 의원은 울산택시업계에서 서울시 택시요금과 동일한 기준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 택시요금과 다르게 산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질의하고, 택시요금 조정안에 대해 택시업계 관계자 등이 납득할 수 있도록 꾸준한 소통을 당부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감사자료 수집 및 개별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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