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친환경에너지 특화항만 구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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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친환경에너지 특화항만 구축중”
  • 권지혜
  • 승인 2022.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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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4일 롯데시티호텔에서 LNG 탱크터미널 운영사인 SK가스(주), 코리아에너지터미널과 공동으로 울산항 LNG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 울산항 에너지 허브 조감도
“울산항을 LNG, 암모니아, 수소 에너지 모두를 선도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특화항만으로 구축하겠습니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김재균)가 지난 4일 롯데시티호텔에서 LNG 탱크터미널 운영사인 SK가스(주),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과 공동으로 울산항 LNG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고객 초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항 배후 업체 1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LNG 탱크터미널 공사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LNG 탱크터미널 사업의 이해도를 높여 시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UPA와 LNG터미널 운영사는 친환경 브릿지 연료로 평가받는 LNG의 취급을 위해 동북아 에너지허브 1단계(30만4000㎡)와 항만배후단지 2공구(18만1000㎡)에 총 6선석(1~10만t 5선석·12만t 1선석)의 LNG 터미널을 구축하고 있다. 저장규모는 129만㎘(각각 21만5000㎘)에 달한다.

에너지허브 1단계 사업에는 총 1조6811억원(상부 1조5444억원·하부 1367억원)이, 배후단지 2공구 사업에는 총 1조770억원(상부 1조395억원·하부 375억원)이 투입됐다. 하부 공사는 지난 2017년 모두 마무리됐으며, 상부 공사는 2차례(2020~2026·2023~2029)에 걸쳐 진행된다.

이 중 2선석은 2024년부터 단계적 상업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창규 UPA 운영부사장은 “기업의 RE100 달성 단계 첫번째는 LNG, 두번째는 LNG와 암모니아 혼소, 세번째는 암모니아, 네번째는 그린수소 사용으로 전망한다”면서 친환경에너지 특화항만 구축의 방향을 제시했다.

UPA는 지난 8월 기존 ‘오일허브’ 명칭을 ‘에너지허브’로 변경하는 등 울산항을 친환경 에너지를 포괄하는 에너지물류허브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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