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미래교육 도약위한 새로운 출발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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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미래교육 도약위한 새로운 출발 기점”
  • 이형중
  • 승인 2022.1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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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울산시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옥희 교육감이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내년도 주요 교육정책 방향으로 ‘미래준비 책임교육’ ‘학생맞춤 안심교육’ ‘관계중심 공감교육’ ‘교육도시 울산실현’을 제시했다.

노 교육감은 지난 18일 울산시의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울산교육청은 새롭게 맞이할 2023년을 미래교육을 위해 다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의 기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같은 방안에 중점을 둔 2조3945억원의 2023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노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미래준비 책임교육’에 1303억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배움성장집중학년제 운영, 느린 학습자 기초학력 보장 등 학력 향상과 기초학력 보장에 128억원, 학교 공간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환경 구축, 인공지능 활용 지원시스템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교육과 디지털리터러시 교육기반 조성에 396억원,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이행, 신산업분야 미래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복합센터 구축,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등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직업교육에 432억원, 국내 최초 지속가능발전 교육기관인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에 95억원을 편성했다.

노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생맞춤 안심교육’에 4157억원을 편성했다”며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교육복지이음단 확대 운영 등 학생교육복지 확대에 367억원, 전체 학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급식실 현대화, 코로나 재유행 대비 방역 인력 지원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1271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중심의 공감교육’분야(229억원)와 관련, 노 교육감은 “배움터지킴이 운영과 학교폭력예방에 61억원, 교원치유지원센터 확대 운영과 맞춤형 교원 치유 프로그램 지원, 학교 단위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관계·회복·자치 중심의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35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공간과 미래학교 기반 조성 등 ‘교육도시 울산실현’에 3604억원을, 미래교육 재정수요에 대비해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270억원도 편성했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시민들의 땀과 염원이 담긴 소중한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지 않고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안 제출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예산의 적합성을 검증받아 불요불급한 예산을 조정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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