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부의장은 “울산교육청은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행정실장은 교육행정직 5급으로 정원을 배정하고 있으나 초·중학교에서는 학급수가 아무리 많아도 6급 행정실장으로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는 57학급 이상, 중학교는 38학급 이상일 경우 행정실장을 5급으로 배치하고 있다. 이제는 타시도의 정원 배정기준을 검토 또는 벤치마킹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 부의장은 울산시교육청에 행정실의 위상 강화와 업무수행능력 증진을 위해 초·중학교도 학급수에 따라 교육행정 5급을 정원으로 배치할 계획이 있는지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 부의장은 “소규모 학교의 경우 교육행정 직원이 2명인 학교는 과도한 업무분장과 기본적인 복무 사항(연가, 병가, 출장 등)마저 나머지 1인에게 부담이 되어 잘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학교에도 최소 교육행정직 3인 이상의 정원을 배정하는 것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도 질의했다.
이 부의장은 “나날이 심해져 가는 지방공무원의 승진적체와 근무여건 악화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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