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주변 자연생태계 복원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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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주변 자연생태계 복원 방안 논의
  • 이형중
  • 승인 2022.1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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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일 시의원이 13일 울산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숲사랑운동본부, 자연생태계 복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구대암각화 지역 자연생태계 복원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안수일 울산시의원은 13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반구대암각화 지역 자연생태계 복원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내 울산숲사랑운동본부, 자연생태계 복원 관련 전문가, 울산시 녹지공원과,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등 25명이 참석해 지역경관 보존 및 문화계승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사)한국습지환경보존연합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진입로 주변에서 자라는 진달래나무가 경쟁식물에 밀려 쇠퇴하고 있어 자연재난 발생시 현상유지가 어려우므로 큰나무보다 진달래나무 군락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대곡천과 반구대암각화 진입로 주변 자생하는 산복숭아나무는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생태보전을 위해 알맞은 식물이다. 산복숭아나무를 가로수로 심어 개화기에 관상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과 아울러 주변경관을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수일 의원은 “고대 선사인들의 흔적이 담긴 암각화를 아우르는 반구대 일대 계곡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중에 있어 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문화적 경관으로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통해 자연 속에서 인간이 생존해 온 자취를 보여주는 문화 경관을 조성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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