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범 10개월 동안 정책의회, 민생의회, 소통의회 실현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에 앞장섰다.
8대 시의회는 지난해 7월 제23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2회와 임시회 5회, 총 118일간의 회기 일정을 소화하면서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 등 16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1건, 5분 자유발언 25건, 서면질문 78건 등을 통해 지역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했다.
특히 시민 복리증진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민생, 안전, 경제 관련 조례안을 제·개정해 민생과 밀접한 입법활동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49회에 걸친 현장 방문활동, 간담회·토론회 135회, 전국 광역시도의회에서는 유일하게 비회기 중 의원 일일근무제를 시행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정책의회·자치입법 평가
개원 이후 11일만에 기업·민생경제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민생 경제 회복, 취약한 지역 의료 환경 개선 등 현안사항에 의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지난 4월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위원장 권순용)도 구성했다.
22명 전체 의원이 9개 연구단체를 결성해 정책제언 등 ‘공부하는 의회상’도 구현했다. 여기다 정책지원관을 시의원 2명 중 1명꼴로 총 11명을 충원해 의회 정책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울산시의회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자치입법 내실화를 위해 시 조례 392건, 교육청 조례 53건 등 조례 445건을 대상으로 올해 ‘울산시 조례입법평가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조례 입법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26건을 정비 완료했고 현재 173건은 정비 추진 중이다.
조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시민의 권익증진을 위해 울산시와 교육청에 개선 권고를 지속 추진 중이다. 정비대상 조례의 분기별 개정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올해 중으로 모든 정비를 완료하고 정비결과를 공개해 조례가 시민들 곁에 살아 숨쉬게 할 계획이다.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는 소통의회·민생의회
8대 시의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는 판단 하에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발로 뛰는 현장활동을 강화했다.
49회가 넘는 현장 방문활동,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135회 간담회·토론회를 개최해 현장밀착형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2023년도 환경복지위원회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현장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정책 개발에 의정역량을 집중했다.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면서 사전에 시민의 현장 소리를 듣고 민원 해결을 최우선으로 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의정모니터단도 발족하고, 방청·견학 프로그램도 활성화 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문, 결의안 총 16건을 발의해 모두 원안가결, 민생을 챙기는 의회 면모도 보여줬다.
◇시정 견제 기능 강화
인사권 독립, 인사교육팀 신설 등 조직운영 내실화와 효율적 의회운영 및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시의성 높은 시정견제 활동에도 주력했다.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서면질문 78건으로 교육·복지정책 및 지역경제, 행정의 투명성 확보 등 시정의 비판과 견제기능을 수행했다. 민생투입 체감예산 심사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꽃인 행정사무감사도 효율성을 높였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우리 의회는 오로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발맞춰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복합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의회 전체가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도 찾고 선순환경제의 발목을 잡는 규제 개혁, 의료 인프라 확충, 청년 유출 방지를 위한 좋은 대안과 제언을 지속적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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