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은사인 손관식·이승우·최윤복 교사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성국 회장도 초청됐으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맹목적이고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입어 성장을 하고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감사하는 마음이 사무치게 자리하고 있다”며 학창시절 은사들과의 추억을 자세히 소개했다.
한편, 이날 초청 대상에는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 학교폭력, 기초학력,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다양한 직역의 현장 교원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교사들에게 “정부는 교육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조로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잘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여성의 사회 활동을 더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 돌봄과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할 것이다. 과학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더 관심을 갖고, 고등교육의 벽을 허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현장에서 이런 방향에 공감을 좀 해주고, 전문적인 제언을 해주면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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