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신품종 개발과 고소득 대체작목 육성 등 관련 정책 강화로 기후 변화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13일 울주군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냉해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묻는 최길영 의원의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길영(사진) 의원은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올해 과수농가의 개화기가 예년보다 빨랐으며, 개화기 전후 급감한 기온 탓에 심각한 냉해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날 기준 접수된 울주군의 냉해 피해 농가수는 399곳이며, 피해면적은 약 270㏊에 달한다. 이중 90% 이상이 배 농가에 대한 피해다. 특히 지역내 배 주산지인 서생지역 피해가 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신고 기간이 오는 19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피해 농가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순걸 군수는 “피해 상황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면 농림축산식품부의 피해 복구비를 확보해 농가에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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