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지청 개설·군부대 이전·교통망 확충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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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지청 개설·군부대 이전·교통망 확충 역점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5.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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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채익(남갑)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채익(남갑)의원의 3대 핵심과제는 △울산 병무지청 설치추진 △남구 옥동군부대 이전 및 울주군청 부지 활용방안 △울산의 관문 교통, 도로 인프라 개선 등이다. 3선 중진으로 4선 도전에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이 의원은 국회문체위원장과 행정안전위원장을 역임한 정치적 비중을 최대한 살려 국비 확보에도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병역 판정검사 등 민원 해소

◇울산병무지청 설치 추진

울산 병무지청 개설은 이채익 의원이 역점을 두고 있는 과업중 하나다. 전국 광역도시 가운데 병무지청이 없는 곳은 울산뿐이라는 점을 정부에 부각시키는 동시에 국방부와 행정안전부에 전방위 대처중이다.

현재 지역 병역의무자의 편익 제고를 위해 울산민원·복무관리센터 개소가 되어 있다. 하지만 병역판정검사 등 민원 해소에는 어려움이 있어 지역의 병무행정 수행조직인 병무지청 설치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

조직 및 소요예산으로는 1지청 3과(운영지원과, 병역관리과, 입영동원과)운영을 목표로 총 39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총 소요 예산은 706억원(청사신축 580억원·청사임차 16억원·기본경비110억원)이다.

추진계획과 관련해선 현재 국방위 소속 의원의 이점을 살려 병무청과 긴밀히 협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옛 울주군청사 부지 개발 속도

◇옥동군부대 이전

이 의원의 또 다른 역점과업으로는 남구 옥동군부대 이전과, 구 울주군청 부지 개발사업이 꼽힌다.

특히, 구 울주군 청사 이전부지에는 침체된 주변상권을 회복시키고 다양한 계층의 어울림 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문화복지시설을 추진키로 방향을 잡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도시재생사업과 행복주택사업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확정하고 총사업비 1096억원으로 복합건물을 계획했지만, 최근 건축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총사업비가 과도하게 늘어남에 따라 울산시가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구지역내 문화의 메카로, 주변 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창출을 위해서 올 연말까지 계획이 완비될 수 있도록 정비하기로 한데 이어 내년엔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키로 했다.

옥동군부대 이전사업은 도심 내 군사시설 이전을 통한 도시의 공간적 단절 해소와 지속적인 발전 실현을 통해 도시발전 지속. 현재 행정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대한 가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전 부지에는 공공시설, 문화공간, 공원, 주택단지 등이 어우러진 명품 개발지역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울산시와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광역철도·트램 건설에도 박차

◇교통, 도로 인프라 개선

울산 교통해소의 최대 과제는 역시 문수로 우회도로 신설(혼잡도로)이다. 문수로 주변 대단지 아파트 개발, 상습적인 정체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어 새로운 도로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구 공원묘지 앞 교차로(문수로)~남산레포츠 공원(거마로) 구간 2.2㎞와 남산로 570m를 연결하는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국토부와 도로계획 반영을 위해 협의 중이다. 2024년 ‘제5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대처키로 했다.

또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건설과 관련해서도 대정부 대처에 나서고 있다. 특히 광역 철도건설사업은 울산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울산과 동남권의 발전의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울산도시 철도(트램) 1호선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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