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박인숙 등 잇단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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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박인숙 등 잇단 불출마 선언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02.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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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서 기득권 포기” 평가

보수진영 16명 불출마 동참
4·15 총선을 두 달 앞둔 주말·휴일인 15~16일 김성태, 박인숙 등 자유한국당 의원의 4·15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랐다.

특히 16일 현재까지 보수진영의 불출마 선언자는 16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선 다선 중진들의 도전으로 정치신인들의 장벽이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당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는 모두 이번 총선에서 한국당의 ‘텃밭’ 혹은 우세 지역으로 여겨지는 곳이어서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의 쇄신·혁신을 위한 ‘기득권 내려놓기’에 앞장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당 박인숙(서울 송파갑)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서울 송파갑에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송파갑은 한국당이 15대 총선부터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지역구이다.

앞서 전날(15일)에는 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서울 강서을) 의원이 “보수우파의 승리와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역시 불출마 결단을 알렸다.

중도·보수진영 통합체인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하고, 공천 심사가 계속되면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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