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열린 제30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정보 보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부는 최근 전 산업의 디지털화에 따라 글로벌 정보 보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정보 보호 시장 규모는 올해 3019억달러에서 2026년 3852억달러로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기부는 정보 보호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2027년까지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예산 총 1조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부는 울산·부산·경남 등 동남권 컨소시엄과 판교, 송파를 중심으로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를 조성해 해외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동남권 컨소시엄은 지역 보안 산업 강화, 판교는 수도권 보안 스타트업 중심지, 송파는 사이버 위협 대응 민관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큐리티 클러스터로 각각 육성한다.
동남권 컨소시엄은 스마트시티와 항만 조성 등 지역 특화 산업과의 연계 전략과 인력 양성·일자리 창출 계획 등을 앞세워 지난 5월 과기부의 ‘2023년 지역 거점 정보 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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