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해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 부의장, “통일인식 제고와 갈등 봉합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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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해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지역회의 부의장, “통일인식 제고와 갈등 봉합에 최선”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3.09.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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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해상 민주평통 울산지역회의 부의장이 통일의 필요성과 우리 사회의 갈등 봉합 등 민주평통의 역할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통일의 필요성과 우리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해상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울산지역회의 부의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1일 울산지역회의 출범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된 최 부의장은 20기 민주평통보다 인원과 예산이 늘어난 만큼 앞으로 대통령 자문기구로 보다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일문일답.



-평소 생각하는 민주평통의 역할은.

“(민주평통) 20기를 제외한 지난 11기부터 현 21기까지 민주평통 위원을 하면서 때때로 민주평통이 필요한가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통일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내부 갈등 봉합·화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들이 대두될수록 민주평통 설치 의의 그대로, 통일의 필요성과 우리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이 지금 이 시대의 민주평통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활동 등에 방점을 두고 있나.

“이번 21기는 지난 민주평통 20기에 비해 인원이 1000명 증가하고 예산도 2% 정도 증가해 많은 분이 민주평통만의 존재감을 보여 주기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울산지역회의 420명의 위원들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철학 교육·학습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단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철학을 확실히 이해해야 다른 뜻으로의 해석과 오해를 방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통일 계획을 자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평소 통일에 대한 생각과 비전이 있다면.

“많은 사람이 통일 비용에 대해 걱정하지만, 통일로 인해 생기는 파급효과가 더 크다고 본다. 한국은 이대로 현재 경제체급을 유지 또는 늘려 북한을 흡수통일하면 세계 5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진일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통일이 되면 가장 중요하고 귀하게 대우되는 이들이 기존 탈북민들일 것이다. 흡수통일 시 탈북민을 통해 소프트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평소 탈북민들을 ‘먼저 온 통일’이라고 생각하며, 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 중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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