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2012년부터 매년 2월 중순에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1만3000명이 참가했다.
대표단은 지난 17일 마라톤 코스 사전 답사를 했으며, 18일에는 대회에 참가해 코스를 달렸다. 대회 후에는 구마모토시가 주재하는 환영 만찬회에 참석해 체육·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2010년 4월26일 우호 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뒤,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까지 국제마라톤 대회 참가와 한일 우정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마라톤 대회 상호 참가는 중단됐지만, 지난해 김두겸 울산시장의 구마모토시 방문을 계기로 ‘마라톤 교류’ 재개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30일 울산에서 열리는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에는 구마모토시 대표단이 참가하게 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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