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는 지난 16일 울산에서 생산하고 전국에서 판매되는 수제 맥주 브랜드 트레비어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트레비어의 맥주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독점 공급 맥주로 선정됐다.
문수축구경기장에 프리미엄 수제 맥주가 독점 계약으로 제공되는 경우는 2001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맥주 트레비어는 2003년부터 대한민국 1세대 브루어리로 탄생, 수많은 국내외 주류대회에서 수상하며 그 명맥을 지키고 있다.
울산을 연고로 하며 실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울산 HD와 트레비어의 만남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트레비어와 울산 HD는 전용 맥주 등 협업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맛 뿐만 아니라 멋까지 잡은 맥주로 팬들에게 경기장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트레비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트레비어가 구단, 팬과 함께 경기의 순간 순간을 공유할 수 있고, 환희의 순간에 우리 트레비어의 맥주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 시즌도 다양하고 깊은 지역 밀착 활동과 팬 프렌들리 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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