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0일 “선수단은 오늘 괌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21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괌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에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62명이 참가해 실전 경기력 점검에 앞서 개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나의 목표로 출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기술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몸을 잘 만들었다”며 “2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전력 구상을 마치고 시범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형광 투수 코치는 “기존에 있는 고참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왔다”며 “2차 스프링캠프를 통해 실전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롯데와 자매구단인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1군 교류전이 재개된다.
롯데는 지바 롯데와 오는 2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 니시자키 운동장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롯데는 오는 24~25일 지바 롯데와의 교류전 2경기를 갖는다. 25일에는 지바 롯데를 대표하는 투수 사사키 로키가 상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양 구단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각 구단 선수단이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오는 27일부터 KBO리그 팀과 총 5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27일 삼성 라이온즈, 28일 KIA 타이거즈, 내달 1일 KT 위즈, 2일 한화 이글스, 3일 KIA를 만나는 일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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