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교육청은 직업교육 복합센터를 오는 8월 개관 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센터는 사업비 180여억원을 들여 울산공업고등학교 내 지상 4층, 연면적 3864㎡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에는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 반도체,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 이차전지 등 첨단 실습실과 홍보관, 취업 지원시설이 마련된다.
센터는 신산업 분야 학생 기술 교육, 교원 역량 강화, 직업계고 홍보 등 울산 직업교육의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취약계층 학생 기숙사비 지원은 마이스터고 3곳과 애니원고를 대상으로 기숙사비 중 조·석식비로 연간 160만~200만원을 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또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점제 학교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3곳에는 시설 개편·기자재 구매비로 23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로 3년 째인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울산시와 협력해 지역 청년 기술 인재 양성과 울산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기업 최고 경영자(CEO) 간담회, 찾아가는 교육감 기업방문, 산·관·학 합동간담회 등 기업과도 소통을 강화해 학생 취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인공지능 면접 교육,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 향상, 현장실습생 적응력 향상 교육을 확대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 사업으로 선정되는 학과는 예산을 학급당 기존 2억5000만원에서 3억7500만원으로 올려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교육청은 직업교육의 다양한 정책을 안내해 학교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자 외솔회의실에서 직업계고 교감과 부장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울산 직업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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