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업생산량 367만8천t…전년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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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업생산량 367만8천t…전년比 1.9%↑
  • 이춘봉
  • 승인 2024.02.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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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7.6% 증가한 가운데 살오징어와 까나리 생산은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은 ‘2023년 어업생산 동향조사 결과(잠정)’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2023년 어업생산량은 367만8000t으로 전년 361만t 대비 6만8000t(1.9%) 증가했다.

연근해어업의 경우 멸치, 정어리, 삼치류 등의 어종이 증가해 전년 88만9000t 대비 7.6% 증가한 95만6000t을 기록했다. 원양어업은 태평양의 황다랑어, 명태 등 어획량 증가로 생산량이 39만9000t에서 41만t으로 2.7% 늘었다.

해면양식은 넙치류, 흰다리새우, 김류 등의 양식이 부진하면서 227만4000t에서 226만9000t으로 0.2% 줄었고, 내수면어업은 수입 물량 증가로 뱀장어, 메기 등의 수요가 줄면서 4만9000t에서 4만3000t으로 감소했다.

2023년 어업 생산금액은 9조2884억원으로 전년 9조2494억원 대비 390억원(0.4%) 증가했다.

연근해어업은 멸치, 꽃게, 삼치 등의 어획량이 증가하고 살오징어, 고등어류, 참조기 등의 단가가 오르면서 2022년 4조430억원에서 8.0% 늘어난 4조3673억원을 기록했다.

해면양식업은 3조3866억원에서 3조1379억원, 원양어업은 1조1257억원에서 1조986억원, 내수면어업은 6941억원에서 6846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로 보면 살오징어 생산량은 2021년 6만880t에서 2022년 3만6578t, 지난해 2만3343t으로 지속 감소했다. 생산 금액은 2021년 4616억9000만원에서 2022년 3060억9700만원, 지난해 2572억45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생산량이 60% 줄어든 데 반해 생산 금액이 44.3%만 줄어든 것은 살오징어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 금액에 영향을 준 때문으로 풀이된다.

젓새우 어획량은 2만5000t에서 1만3000t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고, 까나리는 2만1000t에서 6400t으로 급감했다.

반면 멸치는 13만2200t에서 14만7800t, 삼치류는 3만5700t에서 4만5700t, 붉은대게는 2만4700t에서 3만1600t으로 늘어났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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