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연합대학 꾸려 글로컬사업 도전
상태바
울산과학대, 연합대학 꾸려 글로컬사업 도전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03.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과학대학교가 부산의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경남의 연암공과대학교와 연합대학을 구성해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도전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 전문대학 포함)과 국립대학을 키우기 위해 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교육부는 오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올해 10개 대학을 추가 지정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단독 대학 또는 통합 대학으로만 사업에 신청할 수 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연합대학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울산과학대는 부산과기대, 연암공대 등과 연합대학 구성에 합의하고, 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최근 간담회를 갖고 제조업이 발달한 울산·부산·경남 지역에 대학 교육 혁신을 바탕으로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해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며, 지역 정주를 위한 서비스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특화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연합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과학대는 로봇 활용 기반 생산 자동화, 이차전지, 에너지화학, 미래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을 비롯한 조선해양 등 지역에 기반한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부산과기대는 해외 유학생 등 외국인 교육과 성인학습자 대상 기술교육 강화라는 평생교육으로 부산지역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정주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연암공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공학 허리 인력 배출을 목표로 사천의 항공우주산업, 창원의 ICT융합 등 지역 기반 산업 필요 인재 육성과 기업 참여형 트랙과정 재학생 100% 실시 등의 대학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박재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